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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기

부업으로만 돈을 벌 수 있을까? - 블로그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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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2편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2편에서는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로 벌어들일 수 있는 가장 큰 수익인

광고 수익에 대해 제가 블로그를 몇 년간 운영하며 경험한 통계 자료와 느낌을 통해 설명했다.

 

이번에는 플랫폼 광고 수익을 제외한 체험단,상품,서포터즈 등 

파생된 다른 류의 블로그 수익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블로그 체험단

 

블로그 체험단은 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식이다.

 

 

예전에는 업체와 블로거 사이의 직접적인 대면을 통해 이 체험단이나 리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중간 다리를 잘라먹고 이익을 취하기 위한 업체가 많이 늘어난 상태이다.

 

그래서 요즘 이런 체험단의 형식은 광고주 - 업체 - 블로거 전형적인 해외 전자 상거래 대행같은 느낌의

징검다리 형식이 되었다.

 

체험단은 제품의 홍보가 필요한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자가 대규모 광고가 아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SNS 블로거,인플루언서를 고용해 자신의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혹은 단가에 맞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여 자신의 제품에 대한 홍보를 부탁하는 형식이다.

 

과거 홍보나 광고는 대부분 연예인과같은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이들의 점유물이었으나

이제는 너도 나도 SNS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이런 일반인들이 직접 제품을 홍보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위에서도 말했듯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체험단이 많은데

이는 국내 검색 엔진 점유율이 대부분을 네이버가 가지고 있고

네이버 지도,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등 국내에서 자영업을 하는 경우엔 이런 연동성을 통해

자신의 사업의 입지를 더욱 잘 쌓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 체험단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블로그가 어느 정도의 인지도가 있어야 한다

블로그의 인지도는 대부분 조회수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제품의 홍보는 노출도가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가 아무래도 메인이 아니다 보니 많은 체험단을 진행하지는 않았는데

사실 내가 원했던 건 현금,원고료를 받고 홍보를 포스팅으로 진행해 주는 방식이었으나

대부분 체험단의 경우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방식이었다.

 

위에서 말한 원고료 형식의 포스팅은 나름 상당한 입지가 블로그에 갖춰져 있어야 

성립할 가능성이 크다.

아무래도 현금이 오고가는 것과 자영업자 자신들의 서비스를 일부 제공하는 것과는 거리감이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내 경우에 방문형 블로그 체험단을 진행한 것은 3회이다.

대부분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방문형 체험단을 많이 제공하는데

나는 뭔가 음식으로 제공받는 제품은 딱히 신뢰가 가지 않아서 그나마 좀 도움이 될만한

 

피아노 학원 1회 레슨 - 1회 포스팅

스터디룸 무료 50시간 제공 - 1회 포스팅

헬스장 4회 PT&헬스장 1달 무료 이용 - 4회 포스팅

 

활동 위주의 체험단을 많이 했었다.

 

헬스장 리뷰는 4건이 되어야 하지만 2건밖에 없는 이유는

나를 담당하던 PT 트레이너가 갑자기 잠적해서 리뷰를 중단했었다.

 

사실 나는 블로그 수익을 정산할때 이런 체험단활동들도 전부 현금으로 환산해서 

자신의 수익에 더해서 자랑하듯 떠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기회비용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체험단은 정말 원고료를 받거나 진짜 필요했던 제품을 받고 포스팅을 진행하지 않는 이상은

정말 체험일 뿐 수익이 아니다.

 

포스팅으로 원고료를 받으려면 특히 네이버 블로그로 그런 경지까지 가려면

정말 블로그 하나만 미친듯이 파야한다.

 

쉬운 예시로 내가 포스팅당 원고료를 받는 글을 하나 작성했었는데

 

 

 

이 포스팅이다.

해당 글은 체험단글이고 원고료를 지급받은 글인데

그냥 평범하게 식당에 간 글이니 고기 몇 인분 제공받고 글을 작성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나는 이 곳에 간 적이 없고 그냥 사진만 제공받아서 포스팅을 작성했다.

 

일종의 기자단,

배포기자단이라는 이름의 이 체험단 형식은

단순히 업체 측의 사진만을 제공받아서 포스팅하는 방식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로직 개편 이전 블로그 포스팅 업체들이 잘 사용하던 도배, 배포의 방식이다.

 

홍보의 목적은 있지만 단순히 네이버에 등록된 업체의 순위와 데이터 양 지수를 높히기 위한 방식이다.

단가는 500원~1,0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지만

 

위에서 말했듯 광고주 - 업체 - 블로거 중간 마진 업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온전히 현금으로 받는 경우는 많이 없고 업체가 제공하는 현금처럼 사용하는 포인트를 제공받아

이 포인트를 모아 최소 수치를 채워야 출금할 수 있는 방식을 많이 채용했다.

 

 

내 경우 저 포스팅 하나에 1,000원의 현금을 바로 지급받았다.

뭐 시간이 남아 돌고 낮은 단가의 단순 반복 작업도 괜찮다면

저런 체험단 업무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물론 자신의 블로그는 광고성, 홍보성 블로그로 분류되어 저품질화 될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1-1. 제품 체험단, 서포터스(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서포터스, 제품체험단,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활동 등 

이름은 다르지만 실상은 같은 활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내가 최근에 지원한 제품 체험단 활동은 장미맨션 체험단이었는데

가구를 무상 제공해 주는 제품 체험단이었다.

 

아쉽게도 쟁쟁한 가구 전문 인플루언서들이 다 뽑히고 나는 탈락.

 

이런 체험단은 가구를 제공받는 만큼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뽑히면 좋은 혜택을 받는 건 맞지만 그게 물론 쉽지는 않다.

 

 

제품형 체험단이 있는가 하면 또 이런 교육형 과정이 있다.

이전에 미디어 자몽에서 진행한 가치 삽시다 활동은 제작지원금을 받고 광고 영상 한 편을 제작하는 경우였다면

이런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은 무료 교육 그리고 이후 우수 교육자들 대상 추가적인 지원을 해주는 경우다.

 

가치삽시다 크리에이터와 영등포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두 가지를 전부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제작지원금을 제공하는 가치삽시다 같은 서포터스 형식의 활동이 수익은 더 많이 난다.

교육은 그냥 교육일 뿐이고 교육 내용은 대부분 기초적인 부분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블로그의 체험단 수익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 봤다.

다음 글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수익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하나 작성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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