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1편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글에서 부업으로 블로그를 한다는 것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해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블로그로 버는 광고수입에 대해 조금 자세히 설명해볼 생각인데
현재 나는 블로그를 시작한지 약 2년이 되었고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두 블로그를 운영해보았다.
두 플랫폼에서 적게는 한 개 많게는 세 개까지 동시에 블로그를 운영해본 경험을 살려 작성해보겠다.
1. 블로그 광고 수익
네이버 블로그건 티스토리 블로그건 해당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광고 매체를 통해
자신의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여 광고를 노출,클릭해서 발생하는 금액의 일부를 블로거가 가져올 수 있다.
유튜브의 광고와 마찬가지이다.
시청자가 광고를 전부 시청할수록, 그리고 관심을 가져 클릭할수록 블로거가 가져오는 수익금은 더 크다.

블로그 광고 단가는 크게 광고가 노출된 횟수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금과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해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나뉘는데
당연히 후자의 수익이 전자의 수익보다 훨씬 더 크다.
이 수익금또한 블로그 환경과 플랫폼, 그리고 블로그가 가진 경쟁력에 따라 상이한데
먼저 티스토리 블로그에 적용되는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 수익에 대해 알아보자
1-1. 애드센스 광고 수익 (2020-2023)

애드센스는 과거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중 무슨 블로그를 운영할지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압도적인 광고 수익이라는 장점을 안겨주었던 애드센스이다.
물론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광고수익 상향평준화와 코로나19를 거치고 애드센스의 광고수익이 현저히 낮아지는 바람에
지금은 딱히 광고수익이 높지만은 않다.

위 화면은 애드센스의 광고 수익 보고서인데 가장 최근 23년 4월 한주의 광고수익이다.
내 블로그에서는 광고 클릭당 평균 약US$0.1 ~ US$0.3의 수익이 발생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보여드리자면 최근 3년간의 광고수익 발생률인데
광고 수익순으로 정렬한 결과이다.
21년 2월 26일 하루 3번의 클릭으로 US$5.09의 수익이 발생했는데
이는 결국 광고의 클릭수가 많아야 수익이 높은것도 아니고 블로그의 조회수가 많아야 블로그의 수익이 좋다고 할 수도 없다.
즉 블로그에 어떤 광고가 들어오고 어떤 광고가 단가가 높고 사용자에게 이런 단가높은 광고만 노출될 수 있도록 블로거가 조절을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직도 애드센스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기능을 제대로 활용조차 못하는 나로써는 이런 광고 CPC 단가의 책정 원리에 대해
여전히 머리를 싸매며 공부하는 입장이다.
뭐 아무튼 블로그를 정말 광적으로 꾸준히 관리한다면 그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광고수익만으로도
직장인 월급처럼 버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그만큼의 체력과 끈기 그리고 꾸준한 컨텐츠 유입률이 있어야 하며
다른 일에 비해 시간대비 효율이 좋지는 않지만 이런것 전부를 감안할 수 있다면 말이다.
1-2. 네이버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 (2020-2023)

네이버 블로그는 내가 두번째로 운영하는 블로그이다.
처음에는 온전히 일상만을 담는 블로그를 운영하려 했으나
내가 메인으로 운영했던 티스토리 블로그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
그리고 너무나 많은 경쟁 블로그와 색인과 로직또한 너무나 달라서
지금은 정이 떨어져 대충대충 운영중인 블로그이다.
뭐 정이 떨어져서 운영을 대충대충 하는데 광고 수익이 잘 나올리가 없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광고 수익이 애드센스보다 더 낮은 것은 전혀 체감할 수 없고
국내에서 네이버라는 포털이 가진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네이버 블로그 하나만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많다.
(사업연계, 체험단, 현물광고 등등)
다만 한국인으로써 자국을 욕한다는 게 꺼림칙 하지만
한국 사회의 정서가 상당히 기형적이기에 한국에서 운영되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정말
극단의 효율중시, 그 속에 사람을 위한 감성은 일절 배제된다.
덕분에 사람들은 자신의 잣대가 아닌 돈이 잘되고 남들 다 하는것에만 몰려드는 만큼
한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 네이버 블로그 시장은 감히 쉽게 성공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고 생각해야 한다.

22.04 - 23.03 약 1년간의 광고 수익은 21,000원이다.
이렇게 보니 거의 없는 수준의 광고 수익이나 다름없다.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센스와 다르게 광고에 대한 커스텀이 불가능한데다가
광고의 노출도가 크지 않아서 광고수익을 발생시키기가 조금 힘든편이다.

위 화면은 PC 네이버 블로그의 광고 모습이다.
네이버 블로그의 사용자들은 대부분 모바일 환경인데 그렇다면 모바일 환경에서의 광고는 어떨까 한다면

뭐 안타깝게도 크게 다를 바는 없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광고가 그나마 노출률이 높을 듯 하지만 역시 광고의 크기나 갯수 그리고 커스텀이 제한되어 있다.
여기까지 내가 블로그를 운영해본 경험으로 블로그로 벌어들이는 광고수익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렸는데
다음 3편에서는 블로그 체험단, 서포터즈등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광고수익 말고 다른 부업창출 방식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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